나의 천사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눔
리넘?
5월에 찍은 신엽은 초록 초록하게 변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가운데 잎은 타들어가며.. 노랗게.. 노랗게..
제 속도 타들어갑니다.
식물을 좋아하긴 했지만
비싼 건 처음 사봤거든요.
식테크를 해보라는 동생의 권유에 성질 급한 저는 일단 온실과 안스리움을 질러보았습니다.
온실 속에서 키울 만한 크기의 화분이 많지 않아 작은 화분은 냅다 넣었어요.
고사리류 타들어가고요.
호주매화는 잎만 무성하게 자라났어요.
형광 스파티필름은 하얗게 잎이 변색됐어요.
볕이 안 좋은 집이라 온실이 좋겠거니 하고 온실에 넣었는데 식물 특성에 맞게 키우는 게 최고네요.
크리스탈리넘은 잎이 총세장이었는데 가운데 잎이 너무 노래지고 타들어가서 잘라냈어요.
문구 가위로 자른 거라 박테리아 감염될까 봐 걱정돼요.
신엽(오른쪽)이 초록처록해요!
문구 가위로.. 왼쪽 잎 타들어간 거 일단 컷🥲
그래도 곧 신엽이 올라올 거라 기대됩니다.
최근에는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놨다가 물을 주고 있고요. 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고, 수태가 말랐다 싶으면 분무해줘요.
요즘 덥고 습해서 습도가 80 이상 유지되는 편이라 자주 분무하지는 않고 있어요.
어렵네요.
자유분방하게 식물을 키우다가 안스리움을 키워보니 어려워요.
크리스탈리넘은 뿌리가 실해서 잎이 좀 탔어도 데리고 놨거든요. 근데 점점 타들어가니 속상 😞
신엽은 괜찮았으면 해요.
크리스탈호프는 폭풍 성장세로 잎 두 개 내더니 지금 멈췄어요.
사이즈 미스로 큰 화분을 주문해서 옮겨 심었더니 뿌리만 엄청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클라리네비움은 유묘를 샀었어요.
아 뿌리파리를 데리고 온 친구 같은데 화분을 옮겨 심고 눈에 보이는 거 두 마리 잡고 나니 요즘은 없어요!
(회사에 응애로 시달리던 화분.. 응애는 없어지고 뿌리파리지옥..)
잎이 뭔가 희멀건해요.
잎이 좀 커지긴 했으나 생장이 더딘 느낌.
유묘라서 뿌리가 작았는데 뿌리파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분갈이해줬거든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최근 식물의 수를 줄이고 있어요.
몬스테라랑 필로덴드론 뷰티 그린이랑 온실에서만 식물 키우려고요. 집이 좁아서 ㅠㅠ
실습에서 키우다가 온실에서 키우려니 뭔가 아쉽긴 합니다.
멀고도 먼 식테크의 길이네요!
애정을 주는 것에만 집중해보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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