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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눔 타들어갑니다

by 야매식집사티로리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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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천사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눔
리넘?

5월에 찍은 신엽은 초록 초록하게 변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가운데 잎은 타들어가며.. 노랗게.. 노랗게..
제 속도 타들어갑니다.

식물을 좋아하긴 했지만
비싼 건 처음 사봤거든요.

5월의 크리스탈리넘, 신엽



식테크를 해보라는 동생의 권유에 성질 급한 저는 일단 온실과 안스리움을 질러보았습니다.


온실 속 나의 소중이들, 타들어가네 ㅋㅋㅋㅋㅋ



온실 속에서 키울 만한 크기의 화분이 많지 않아 작은 화분은 냅다 넣었어요.
고사리류 타들어가고요.
호주매화는 잎만 무성하게 자라났어요.
형광 스파티필름은 하얗게 잎이 변색됐어요.
볕이 안 좋은 집이라 온실이 좋겠거니 하고 온실에 넣었는데 식물 특성에 맞게 키우는 게 최고네요.



크리스탈리넘은 잎이 총세장이었는데 가운데 잎이 너무 노래지고 타들어가서 잘라냈어요.
문구 가위로 자른 거라 박테리아 감염될까 봐 걱정돼요.


최근 모습


신엽(오른쪽)이 초록처록해요!
문구 가위로.. 왼쪽 잎 타들어간 거 일단 컷🥲




그래도 곧 신엽이 올라올 거라 기대됩니다.

최근에는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놨다가 물을 주고 있고요. 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고, 수태가 말랐다 싶으면 분무해줘요.

요즘 덥고 습해서 습도가 80 이상 유지되는 편이라 자주 분무하지는 않고 있어요.

어렵네요.
자유분방하게 식물을 키우다가 안스리움을 키워보니 어려워요.
크리스탈리넘은 뿌리가 실해서 잎이 좀 탔어도 데리고 놨거든요. 근데 점점 타들어가니 속상 😞
신엽은 괜찮았으면 해요.



크리스탈호프는 폭풍 성장세로 잎 두 개 내더니 지금 멈췄어요.
사이즈 미스로 큰 화분을 주문해서 옮겨 심었더니 뿌리만 엄청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크리스탈호프 얘는 순둥하네요



클라리네비움은 유묘를 샀었어요.
아 뿌리파리를 데리고 온 친구 같은데 화분을 옮겨 심고 눈에 보이는 거 두 마리 잡고 나니 요즘은 없어요!
(회사에 응애로 시달리던 화분.. 응애는 없어지고 뿌리파리지옥..)

클라리네비움 유묘



최근 모습


잎이 뭔가 희멀건해요.
잎이 좀 커지긴 했으나 생장이 더딘 느낌.
유묘라서 뿌리가 작았는데 뿌리파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분갈이해줬거든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최근 식물의 수를 줄이고 있어요.
몬스테라랑 필로덴드론 뷰티 그린이랑 온실에서만 식물 키우려고요. 집이 좁아서 ㅠㅠ

실습에서 키우다가 온실에서 키우려니 뭔가 아쉽긴 합니다.
멀고도 먼 식테크의 길이네요!
애정을 주는 것에만 집중해보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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