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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사무실에서 식물 키우기 (응애의 습격)

by 야매식집사티로리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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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도 식물을 키우는데
빛도 부족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편이라 어렵다.
물론 스킨답서스는 아주 잘 큰다.

모니터 눈뽕 방지로 주방쪽 말고는 빛 차단 ㅋㅋㅋㅋ
그래서 주방 창가에 식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꽃기린


무탈하게 잘 크는 아이.
예전에 산업체 영양사로 있었는데 그 곳 경비아저씨가 나에게 선물로 꽃기린 화분을 줬었다. 정말 꽃도 잘 피우고 은근하게 잘 큰다.

우리 사무실에서도 꽃대를 계속 올리며 예쁘게 커주는 중이다. 바짝 마른 꽃잎만 때충 떼어주기만 하면 된다.
물을 자주 줄 필요는 없다. 그냥 겉흙이 마르면 주면 되는데… 난 거의 매주 수요일에 모든 식물에게 물 준다.
일종의 루틴.

꽃기린




카랑코에


나에겐 조금 어렵다.
시든 꽃을 따주어야 영양분을 또 집중적으로 받아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이정도로 따는 게 맞나?
급 헐빈해진…이제 잎이 지는 시기겠지??^^

좀 귀찮다.

카랑코에





율마 앤 홍콩야자


율마는 키가 쭉쭉 자라네. 수형이고 뭐고 올곧게 자라는 중이다. 다른 건 옆으로도 풍성하던데…
얘도 화분이 작은 것 같으나 일단 모른 척..

홍콩야자도 뿌리가 튀어나왔다. 화분이 작다.
하엽은 누렇게 뜨기 시작했고 성장도 정체기에 전체적으로 요즘 누렇다.. 왜일까? 분갈이 시점인가?

홍콩야자는 환기가 안 되서 응애의 습격을 받았는데 잘 극복했다. 방법은 옥상에 갖다 두고 비도 맞고 했더니 없어진 것 같다.

율마와 홍콩야자





이름모름


화원에서 사왔는데 통통한 잎이 떨어지더니..
안되겠다 싶어 모니터옆에서 창가로 옮겼더니 다시 폭풍성장세로 돌입! 빛이 이만큼 중요합니다.
근데 잎이 무거워서 그런가 축 늘어졌다. 세워줘야하나..

이름 모를 다육이

뒤에 있는 애는 모니터옆에 있다가 옮겼더니 눈에 띄게 성장중. 모양이 단순했던 것 같은데 새로운 줄기(?)가 계속 생겨난다.

앞에 애는 꽃을 자꾸 피움..
어떻게 해주면 될 지 모르겠네 ㅋㅋㅋ

모르는 애 둘





구피아(쿠페아)


이 때만 해도 푸릇했는데.. 단지 꽃이 언제 피려나 했지.

쿠페아



응애의 습격으로 격리조치.
처음에는 응애인지 몰랐는데 후 불어보니 뭔가 흩날렸다.
응?
자세히 들여다보니 하얀 것들이. 꺅


옥상에 두기로 했다. 다른 애들한테 옮기면 안되니..

쿠페아
붉은 것은 꽃?????


옥상에 두고 비도 맞아보고 물도 주고 했는데 응애랑 찰떡. 응애는 없어지지 않고….
그래서 충킬을 사보았다. 응애에도 되려나…

충킬(아윌킬유)


충킬 뿌리면 냄새가 조금 난다. 밖에서 뿌려주시길!
그렇게 충킬샤워를 마친 쿠페아..
응애는 없어졌을까?


아..
지난주 직사광선에 바짝 말라뿜……..
꽃도 올라왔던데 바짝 말라서 응애고 뭐고 잎이 다 마름..
쏘리.
지난 주 물주기도 잊고 직사광선에 다 타버린 듯.
그늘에 옮겨줬는데 월요일 되면 바로 보러가야겠다.

마른 쿠페아



집에는 뿌리파리 회사는 응애..
아….








뿌리파리때문에 소소정원에서 앰플을 사 봄.
반자동 스프레이도 샀는데 아래 사진 속 만큼 남아있을 때 물이 분사가 안되네? 내가 잘못 쓰고 있는 겨?

무튼 물에 앰플을 희석해서 잎과 흙 표면에 뿌려준다.
몇일 뿌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분갈이했지만 저걸 뿌리면 잎이 반딱반딱해서 좋음.
그리고 뿌리면 뿌리파리들이 기어 나옴
끼약






아무튼 사무실에서 환기 잘해주셔야지 응애가 안 생겨요……
월요일에 또 충킬 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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