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를 키운 지 만 2년이 됐어요.
잎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마리안느가 돌돌 말린 잎을 낼 때면 사진을 찍곤 했네요.
테두리 부근은 초록색이고, 안쪽은 노란빛과 흰빛이 돌아요.
투톤의 무늬가 매력적이고 키우기 쉬워서 초보자분들도 쉽게 시작하실 수 있어요.
디펜바키아 마리안느 (dieffenbachia marianne)
물 주기: 겉흙이 마르면 듬뿍
저는 초반에는 주로 겉흙의 마름 정도나, 나무젓가락으로 흙을 찔러서 마른 정도를 보고 물을 주곤 했어요.
이후에는 보통 물 주기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줬어요. 여름철에는 주 2회 주기도 했고요.
물이 부족하면 잎이 쳐져요. 딱 봐도 물이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처짐을 확인하면 바로 물을 주곤 했어요.
공중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이니, 자주 분무해주세요.
빛과 온도: 햇빛을 좋아하고, 21~25도에서 키우기 좋아요.
햇빛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밝은 곳부터 반음지까지 키우기 가능합니다.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탈 수 있어요. 반음지에서도 키울 수 있지만, 광량이 부족하면 무늬가 흐려질 수 있어요.
저의 경우는 빛이 부족해서 1년 정도는 반음지에서 키웠고, 그 이후에는 식물등 아래에서 키웠어요.
21~25도에서 가장 잘 자라고, 추위에는 약해서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잎이 노래지고 시들해진답니다.
겨울이 오면 실내에 들여주세요~ 베란다 월동 안돼요!
주의할 점
하단에 하엽이 노랗게 질 때 가위로 잘라주시면 되는데요. 하얀 수액을 조심해주세요.
수액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어요.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대형 품종이라 잘 크는 것 같아요. 성장이 느리다고 하는데, 저는 빠른 것 같기도 하고요.
조금 더 풍성하게 자랐다면 아쉬움이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새순을 내는 마리안느가 기특하네요.
짙은 녹색을 띠는 잎이 최근에 나온 잎이에요.
위에서 바라보니 풍성하네요?ㅎㅎ
햇볕 좋은 실내에서 키우면서 수액만 조심하시면 되겠네요~
가성비 짱 식물로, 초보 식물 집사에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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